[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부의함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사천의 한 장례식장 2층 분향실에서 부의함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족들은 5일 오전 7시께 부의함이 사라진 것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장례식장 1층 사무실에서 직원 상의를 훔쳐 입고, 유족이 잠 들자 들어가 부의함을 통째로 훔쳤다. 경찰은 부의함에 든 봉투의 금액을 2000만 원 정도로 추정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최근 진주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추석 끝에 12일 오후 5시께 사천시 동지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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