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초등학교 건물 내부의 허전한 벽이 다채로운 벽화로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사진=대방초)
대방초등학교 건물 내부의 허전한 벽이 다채로운 벽화로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사진=대방초)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대방초등학교(교장 윤영순) 건물 내부의 허전한 벽이 다채로운 벽화로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대방초는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전업미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술교실-벽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한국전업미술협회 경남지회 회원들이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대방초등학교 본관 2·3층 벽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는 ‘꿈·보람·기쁨이 샘솟는 행복한 어린이’를 주제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2층 벽은 고래, 갈매기, 물고기들이 뛰노는 사천 바닷가, 3층 벽은 공룡, 폭포, 꽃 등으로 꾸며졌다.

벽화를 본 한 학생은 “공룡이 바로 튀어나올 것 같다”며 “책 속에 빠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벽화 작업에 참여한 박배덕 화가는 “아이들의 쉼터가 벽화로 인해 상상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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