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아쿠아리움 명칭 공모
8월 26일까지 전 국민 대상 접수
내년 4월 정식 개장 목표···건설 중

(가칭)사천시 초양도 아쿠아리움 조감도. 시는 아쿠아리움 명칭 공모를 8월 2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칭)사천시 초양도 아쿠아리움 조감도. 시는 아쿠아리움 명칭 공모를 8월 2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가칭)초양도 아쿠아리움 명칭 공모에 나섰다. 이 아쿠아리움은 바다케이블카 3주년인 내년 4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한창 건설 중이다. 명칭 공모 접수 마감은 오는 8월 26일까지다.  

시는 아쿠아리움 명칭과 관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다는 상징성 △타 지역과의 차별성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의 비상 등 의미를 담은 명칭과 부제를 찾고 있다. 

이번 공모는 연령이나 성별,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희망자는 사천시청 홈페이지-정보공개/민원-설문조사-‘초양도 아쿠아리움 명칭공모’ 사이트에 명칭과 부제에 대한 설명을 달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명칭 가운데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해 1차 선별을 하고, 2차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2020년 9월 중에 개별 연락한 뒤, 사천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금상 1인에게는 온누리상품권 80만 원, 은상 2인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0만 원, 동상 3인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을 증정한다. 

시는 최종 선정된 명칭과 부제를 초양도 아쿠아리움의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관련사업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 관광 상품으로 조성될 초양도 아쿠아리움이 사천시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명칭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칭)초양도 아쿠아리움은 사천시와 ㈜애니멀킹덤 컨소시엄이 지난해 5월 20일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아쿠아리움은 바다케이블카 하부 역사 옆에 부지면적 7790㎡, 수조규모 약 4000톤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사업비는 총 181억 원이다. 

아쿠아리움은 지난 1월 착공했으며, 2021년 2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달 가량의 시범 운영을 거쳐, 4월에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2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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