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주서 전시회

곤명면에 있는 다선암 원표스님이 서울과 진주에서 전통 서각 전시회을 연다.(사진=경남과기대)
곤명면에 있는 다선암 원표스님이 서울과 진주에서 전통 서각 전시회을 연다.(사진=경남과기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곤명면에 있는 다선암(곤명면 용산마을길 467-24) 원표스님(70)이 서울과 진주에서 전통 서각 전시회을 연다.

원표스님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이수자로, 40여 년 동안 전통 서각의 맥을 잇고 있다. 현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무견전통서각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서울 전시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진주 전시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원표스님은 “산사에서 물과 바람소리를 벗 삼아 삶과 죽음, 움직임과 고요함, 예리함과 무딤을 칼과 망치로 새기는 데 마음을 둔 지 어언 40여 년이 지난 지금 개인전을 열게 됐다”며 “고희(古稀, 일흔 살)가 되어서야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묵묵히 탄생시킨 작품들이 세상 밖 풍경을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표스님 작 '화평(和平)'. (사진=경남과기대)
원표스님 작 '화평(和平)'. (사진=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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