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사천 신수도에서 트레킹중 절벽 아래로 추락한 A씨(62년생, 남, 대구 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통영해경)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사천 신수도에서 트레킹중 절벽 아래로 추락한 A씨(62년생, 남, 대구 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통영해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16일 사천 신수도에서 트레킹(도보여행) 중 절벽 아래로 추락한 5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62년생, 남, 대구 거주)씨는 16일 오전 10시30분께 섬에 도착, 트레킹을 하던 중 4미터 높이의 해안 절벽에서 추락,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A씨는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보행이 불가능해 오후 1시14분께 전화로 119 구조 요청을 했다.

해경은 사고 접수 3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썰물 때여서 사고 지점 주변 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해경 2명이 입수해 사고 지점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A씨를 현장 응급처치 한 뒤 함께 헤엄쳐, 구조정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27분께 사천파출소 전용부두 도착했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A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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