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비대면 상담행사도 신청포기 속출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사천시)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10월 22일과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에어로마트사천 2020행사를 취소했다. 

에어로마트는 전 세계 주요 항공도시에서 항공기와 부품 제조 기업들이 모여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항공기업 방문 등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거래처를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사천시는 올해 방위사업청과 행사를 공동 개최해 상담 규모나 내용을 키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다. 시는 미국 등 행사 주요 참가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경계도 늦출 수 없어 취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외바이어 초청 자체가 불가능해 화상 회의를 통한 비대면 상담도 기획했으나, 이마저도 참가를 포기하는 업체가 속출했다. 

시 우주항공과 관계자는 “비록 올해는 에어로마트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지만, 항공기업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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