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도의원, 해상오염 막기 위해 유류보급 시설 이전 필요

▲ 박동식 도의원
기름유출에 따른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양식장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수협이 관리하고 있는 해상 유류 급유바지선과 유류공급선을 육상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동식 도의원은 24일 열린 제274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최근 10년간 해양오염 발생건수는 3915건으로 이 중 95% 이상이 유류 오염이며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1895건으로 동. 서해안에 비해 2배 정도 많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름 유출로 해안에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주고, 어업인들은 생계 터전을 잃고 있다”면서 “특히 남해안에 밀집해 있는 양식어장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선박 충돌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해상 유류 급유바지선과 유류공급선을 육상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이들 선박을 보유 관리하고 있는 지역 수협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육상 유류보급 시설로의 이전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경남도,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박동식의원 도정질의 내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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