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찬갤러리 ‘김필립의 치유의 공간’展
6월 10일까지···5일 작가와의 만남

김필립 작, 치유의 공간93, 장지에 분채, 182cm×113cm.(사진=예담찬갤러리)
김필립 작, 치유의 공간93, 장지에 분채, 182cm×113cm.(사진=예담찬갤러리)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예담찬갤러리가 6월 2일부터 10일까지 김필립 작가 초대전 ‘김필립의 치유의 공간’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치유’라는 주제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알록달록한 색채로 그려진 해바라기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화를 주로 그리는 김필립 작가는 노란색 해바라기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을 가진 해바라기를 표현했다. 작품 속 해바라기들은 가족을 위한 공간인 ‘집’ 안에서 풍성하게 피어나 있다.

전시 작품.(사진=예담찬갤러리)
전시 작품.(사진=예담찬갤러리)

김필립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내 삶의 희망과 용기의 원천인 아버지가 약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전시를 미루고, 많은 인생의 깨달음을 경험했다”며 “미뤄졌던 아홉 번째 전시를 천국으로 가신 아버지께 바치며, 앞으로도 당신의 기억을 담아 행복한 노래의 작업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예담찬갤러리 강영화 관장은 “김필립 작가의 화실 근처에 꽃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런 부분이 작품에 반영되지 않았나”라며 “따뜻한 감성을 담은 김필립 작가의 그림으로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포근한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6월 5일 오후 5시에 있을 예정이다.

그 밖의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예담찬갤러리(055-835-5755)로 하면 된다.

전시 작품.(사진=예담찬갤러리)
전시 작품.(사진=예담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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