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서 수리온 세일즈 활동 

김경수 도지사
김경수 도지사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정부와 각 시·도에 국산헬기 ‘수리온’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소방헬기 입찰 때 자격 조건을 외국산 헬기로 정해 놓은 것을 지적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수리온’이 최소한 소방헬기 입찰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예전 해병대 마린온 사고는 부품 자체의 불량 때문이었고 해당 회사의 과실이 원인이었다”며 “수리온의 안전성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시도지사협의회장(권영진 대구시장)은 “메이드인 코리아 수리온 헬기의 안전을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다시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16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했으며,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과제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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