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공사 현장서 안전기원제
수조 규모 4000톤급…전국 다섯 번째

사천시와 (주)애니멀킹덤은 11월 25일 오후 초양섬에서 사천아쿠아리움 안전기원제를 가졌다.(사진=사천시)
사천시와 (주)애니멀킹덤은 11월 25일 오후 초양섬에서 사천아쿠아리움 안전기원제를 가졌다.(사진=사천시)

사천시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양섬 아쿠아리움 건립사업 착공 행사가 열렸다. 사천시와 (주)애니멀킹덤은 11월 25일 오후 초양섬에서 사천아쿠아리움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아쿠아리움은 초양섬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 역사(초양 정류장) 옆 시유지 7790㎡에 건립된다. 이 시설은 총 175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 지상 1층에 지하 2층, 수조 규모 4000t급의 아쿠아리움으로 건립하며,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시설로 꾸며진다. 수조 규모는 제주 아쿠아플라넷(1만800t), 서울 롯데아쿠아리움(5200t), 여수 아쿠아플라넷(6000t), 일산 아쿠아플라넷(4300t)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다.

아쿠아리움에는 희귀조류 슈빌을 비롯해 매너티와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 종 포유류와 어류, 파충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11월 25일부터 2021년 1월 25일까이며, 2021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시는 2018년 11월 민간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으며, 지난 5월 ㈜애니멀킹덤과 아쿠아리움 건립 실시협약을 맺었다. 애니멀킹덤 컨소시엄에는 애니멀킹덤과 극동글로벌·동휘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아쿠아리움과 부대시설 일체 소유권은 준공과 함께 사천시에 귀속되며, 사업자는 20년 한도에서 관리·운영권을 가진다. 운영수입 보장 등 시의 재정지원은 없다. 시는 수익의 10% 정도를 세외수입으로 징수해 재정 확충에 나서고, 관광 인프라 확보를 위한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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