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학생뮤지컬단, 온라인 뮤지컬 연습

창작 뮤지컬 ‘소나기’ 안무 영상.(사진=용산초)
창작 뮤지컬 ‘소나기’ 안무 영상.(사진=용산초)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2020 사천학생뮤지컬단’이 코로나19로 온라인 뮤지컬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이 주최하고 용산초등학교(교장 강경화)가 주관하는 사천학생뮤지컬단은 사천시 꿈날개 문화지원사업 일환이다. 올해는 50명의 학생들이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입단식은 물론 모든 연습이 잠정 연기됐다.

이에 용산초는 관계자 회의를 열고 네이버밴드로 학생 및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온라인 뮤지컬 연습을 결정했다. 또한 온라인 연습을 위해 공연 예정 작품인 창작 뮤지컬 ‘소나기’의 노래와 안무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영상 제작에는 뮤지컬단 총괄 진행을 맡은 ‘공연예술 BOX 더플레이’ 소속 강사진이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영상을 보며 동작과 노래를 익히고 있다.

사천학생뮤지컬단 관계자는 “창작 뮤지컬 ‘소나기’의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9월 예정이었던 사천학생뮤지컬단 공연은 11월 초에 열릴 계획이다. 입단식은 5월 23일 용산초 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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