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계획 보고회 가져…도 승인절차 밟아
22년까지 곤양면 일원 31만㎡ 산단 조성
곤양농공단지 확장 수요 흡수…균형 개발

서부일반산단 위치도. (사진=사천시)
서부일반산단 위치도.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23일 지역균형 발전과 서부 3개면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계획 최종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5월 중 서부일반산업단지계획을 경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사천서부 일반산업단지가 지난 2019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자 같은 해 4월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 뒤 1년간의 조사 설계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을 확정했다. 타당성 검토는 지난 2017년 11월 이뤄졌다.

이 사업은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서정리 일원 31만3617㎡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2022년까지 3년간 4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물류와 운송, 지역산업기반 다변화, 지역산업기반 강화, 지역산업단지 상생 등 4가지 프로젝트를 중심에 두고 개발한다.

서부일반산단은 남해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체계를 활용함으로써 물류 및 운송 부분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 주력산업 외 산업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다양한 산업구조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기존 곤양농공단지 확장수요 흡수와 동부지역 산업시설의 확장수요 흡수를 통한 산업구조 집적화 실현 목표도 밝혔다.

유치업종은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C22), 비금속광물제조업(C23), 금속가공부품 제조업(C25),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H52) 등이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받아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서부일반산단이 본격 가동할 경우 연간 5260억 원의 생산효과와 약 12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산업입지과 강영실 산단지원팀장은 “서비스산업, 인구유입, 기반시설 설치 등의 파급효과로 서부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산업시설용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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