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진주교대, 한 학기 비대면 수업 ‘확정’
폴리텍항공캠-도립남해대학, ‘5월 중’ 정상 등교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과 인근 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예방과 학생 안전을 위해 올해 1학기 전체 수업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사천과 인근 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예방과 학생 안전을 위해 올해 1학기 전체 수업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천과 인근 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예방과 학생 안전을 위해 올해 1학기 전체 수업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경상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는 1학기 전체 비대면 재택 수업을 결정했다.

경상대는 4월 20일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재택 수업으로 운영하되, 실험·실습, 사범대 교생실습 등 비대면 수업이 어려운 일부 수업은 대면 수업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안정화로 대학 전체 대면 수업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 10일 전에 공지한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의 확정적인 학사운영 방안이 필요했다”며 “교원, 학생 등 관계자들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교대도 4월 27일로 예정됐던 대면 수업을 한 학기 동안 무기한 연기하고 비대면 재택 수업을 지속한다. 다만,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임용 준비 지원을 위해 4월 27일부터 대학 도서관 스터디룸과 조모임실을 운영하고, 1인 1실 방식으로 생활관도 운영한다. 진주교대는 코로나19가 종식단계로 접어들면 일주일 전에 대면수업을 공지할 예정이다.

진주교대 측은 홈페이지에 공지된 안내문에서 “계속되는 추가 개학 연기가 교원과 학생들의 피로감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해 한 학기 재택 수업을 공지하고,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경남과기대는 정부기관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검토해 대면 수업 예정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면 수업 예정일은 최소 10일 전에 공지한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5월 6일부터 11일 사이에 정상 등교를 진행할 계획이다.

폴리텍항공캠퍼스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에는 5월 4일이 등교일로 되어있는데, 조만간 정상등교일을 결정해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5월 25일부터 정상 등교를 시작해 7월 10일까지 7주 동안 1학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해대학 관계자는 “일정이 변경돼 5월 4일부터 8일까지는 온라인 중간고사를 진행하고, 11일부터 22일까지는 춘계방학을 하고 1학기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대학별 일정은 코로나19 상황 변동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타 대학 학사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