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4월 24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원격 진행
학교별 ‘시험지 나눠주기’…전국 공동 채점·성적 처리 없어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4월 24일 원격으로 진행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부하는 방법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23일 응시를 희망한 학교 161곳에 시험지를 배송했다. 학교는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24일부터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부한다. 배부 방법은 학교별로 드라이브·워킹 스루, 우편·택배 발송, 교사 직접 방문 등 다양하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문제지와 정답 해설지 파일을 제공하되, 답안지를 회수하지 않는다. 일부 학교는 재택 시험 및 자체 채점 등의 방법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아, 수험생들이 대학입시 방향을 결정하는데 참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3월 12일 예정이었던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학생 안전을 보호 하기 위해 3월 19일, 4월 2일, 16일, 17일, 24일로 다섯 차례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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