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종료 전까지…센터 직원들 나서
단말기 설치·로그인 등 전반적인 학습 지원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4월 17일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원격학습 지원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도우미 사전교육 모습.(사진=사천시건가다가센터)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4월 17일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원격학습 지원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도우미 사전교육 모습.(사진=사천시건가다가센터)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가 4월 17일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원격학습 지원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센터는 취약계층 아동이 코로나19로 진행되는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비스를 마련했다. 센터는 초등학교 고학년 개학이 이뤄진 16일부터 신청을 받아 도우미를 파견했다.

초등 저학년 다문화가족 자녀(중도입국자녀 포함)가 1순위이고, 이 외에도 한부모·조손·장애인·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이 도우미의 지원을 받는다.

센터는 서비스 운영 전, 교육부에서 제공한 원격학습 안내 자료 등을 참고해 도우미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용자와 도우미 보호를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센터 직원 12명이 도우미로 나서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다. 도우미는 △원격학습을 위한 단말기 설치 △교육플랫폼 로그인 △실시간 온라인 수업 △영상 시청 △과제 수행 △학부모 대상 정보제공 등의 활동을 한다.

센터는 온라인 개학 종료 전까지 한 가정 당 1일 2시간 주 2회 도우미를 지원한다. 또한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 중지됐던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도 재개한다. 11명의 방문교육지도사가 44개 다문화가정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이다.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