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실 재택학습 지원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이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에게 재택학습을 지원한다. 사진은 학습자에게 재택학습을 안내하는 모습.(사진=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이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에게 재택학습을 지원한다. 사진은 학습자에게 재택학습을 안내하는 모습.(사진=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재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개강이 무기한 연기된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에게 재택학습을 지원한다. 현재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복지관은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성인문해교실이 개강할 때까지 재택학습을 지원한다. 복지관에서는 학습자들 각 가정에 주 1회 학습자료를 전달하고 안내한다. 학습자료는 혼자서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재량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관은 2주차에는 학습자료와 함께 학습에 필요한 문구류도 전달할 예정이다.

학습 자료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집에서 TV만 보고 있었는데 잘 됐다”며 “빨리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실 학습자가 지속적으로 학업에 대한 열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주 2회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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