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선거구에 하 후보가 18%p 차로 선두
농업‧어업 인구, 60대 이상 유권자에서 ‘압도적’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12.5%p 차이로 접근 양상
‘사전투표 참여’ 응답자는 황 후보에게 더지지 보내

MBC경남 2차 여론조사 사천남해하동 후보 지지율. 흰색 그래프는 적극투표의향층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 MBC경남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경상남도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79.2% 유선 ARS 20.8%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응답률은 7.4%다.
MBC경남 2차 여론조사 사천남해하동 후보 지지율. 흰색 그래프는 적극투표의향층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 MBC경남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경상남도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79.2% 유선 ARS 20.8%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응답률은 7.4%다.

[뉴스사천=하병주 기자] MBC경남이 지난 5일 실시한 사천남해하동선거구 2차 여론조사에서 기호2번 하영제 후보(미래통합당·54년생)가 기호1번 황인성 후보(더불어민주당·53년생)에 18%p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12.5%p로 격차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하 후보가 앞섰다. 다만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33.1%)고 응답한 유권자들 중에선 오히려 황 후보가 하 후보에 8.5%p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4월 5일 하루 동안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18세 이상 주민 5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후보지지율은 하영제 후보 52.0%, 황인성 후보 34.0% 순이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외순(59년생) 후보는 2.1%, 무소속 정승재(63년생) 후보는 1.6%를 얻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4.6%, ‘잘 모르겠다’ 5.7%로 부동층은 10.3%였다. 

하 후보는 30대(52.2%)와 50대(50.3%), 60세 이상(64.9%)에서 크게 앞섰고, 황 후보는 40대(60.8%)에서 유일하게 앞섰다. 대체로 30대와 40대가 비슷한 투표 성향을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두 세대의 견해가 크게 엇갈린 점이 눈에 띈다. 이밖에 직업별로는 농업/임업/어업(69.7%), 자영업(51.4%) 종사자는 하 후보를, 화이트칼라(46.0%)와 학생(33.4%)은 황 후보를 더 지지했다. 특히 학생 가운데 40.8%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해, 상당수가 아직 표심을 정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황-하 두 후보의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사천시 제1선거구(읍면지역)는 황37.3%-하43.8%, 사천시 제2선거구(동지역)는 황37.8%-하47.5%, 남해군은 황22.2%-하65.6%, 하동군은 황37.0%-하53.9%였다. MBC경남의 1차 여론조사와 비교해 사천2선거구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22.7%p→9.7%)가 줄었다. 남해군에서의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번과 비슷했다.

MBC경남 2차 여론조사 결과 표. MBC경남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경상남도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79.2% 유선 ARS 20.8%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응답률은 7.4%다.
MBC경남 2차 여론조사 결과 표. MBC경남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경상남도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79.2% 유선 ARS 20.8%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응답률은 7.4%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만 놓고 보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든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은 67.1%인데, 이들에선 하 후보 51.6%, 황 후보 39.1%의 지지율을 기록해 12.5%p의 격차를 보였다. 부동층도 5.9%로 줄었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선 본투표에 참여할지, 사전투표에 참여할지를 물었는데, 두 모둠의 응답성향이 크게 엇갈렸다. 먼저 본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60.0%의 유권자들은 하 후보에 59.6%의 높은 지지를 보냈고, 황 후보에겐 27.7%만 지지를 보냈다. 반대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33.1%의 유권자들은 황 후보에게 51.2%, 하 후보에게 42.7%의 지지를 보내 순서가 바뀌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 중에는 나이가 40대거나 직업이 화이트칼라인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미래통합당이 46.6%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26.9%, 국민의당 5.3%, 정의당 4.7%, 우리공화당 2.9%, 민생당 1.7%, 민중당 0.8% 순이었다. 기타정당지지 2.9%, 지지정당 없음이 5.9%였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에는 미래한국당 46.5%, 더불어시민당 13.9%, 열린민주당 12.5%, 국민의당 5.4%, 정의당 3.6%, 우리공화당 3.3%, 민생당 1.3% 순이었다. 기타정당 3.2%, 지지정당 없음 3.8%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6.5% 있었다.

MBC경남 2차 여론조사 사천남해하동 정당 지지도. MBC경남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경상남도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79.2% 유선 ARS 20.8%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응답률은 7.4%다.
MBC경남 2차 여론조사 사천남해하동 정당 지지도. MBC경남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 경상남도 사천시·남해군·하동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79.2% 유선 ARS 20.8%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응답률은 7.4%다.


MBC경남 2차 여론조사 개요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병행 ARS 조사

모집단 :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 수 : 510명(조사는 510명 완료했으나 500명으로 가중치 주어 산출)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유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유선 20.8%, 무선 79.2%), 유선 RDD,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3%p

응답률 : 7.4% (유선 7.6%, 무선 7.4%)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간 : 2020년 4월 5일(1일간)

의뢰기관 : MBC경남

조사기관 :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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