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개교에 277억 원 지원···4월 17일까지 접수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4월 17일까지 2020년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모두 197개 학교에 27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간혁신사업에는 학교단위, 영역단위, 부서지정형의 3가지 사업이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단위 공간혁신 3개교와 학교 자율형 영역 단위 공간혁신 25개교에 66억 원을, 교육과정 연계 환경개선 부서지정형 169개교에 21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학교단위 공간혁신은 30년 이상 노후된 학교 건물을 다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영역단위 공간혁신은 학교의 일부 공간을 단위학교가 주관해 자율적으로 학습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재구조화 하는 것이다. 부서지정형 공간혁신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환경개선 사업으로 부서사업 목적에 맞게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으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소통과 개방형 공유 공간,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 등을 만들고자 한다.

사업에 참가할 학교는 4월 17일까지 도교육청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선정위원회에서 5월 초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획일적인 학교 공간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는 어렵다”며 “공간혁신사업으로 미래형 학교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