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에 현역 파견
“저의 소명 마무리…시민당 신뢰받을 것”

제윤경 의원.
제윤경 의원.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을 지냈던 제윤경(비례) 국회의원이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심기준·제윤경·정은혜 등 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3명을 제명했다. 이들 3명은 더불어민주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민주당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에서 더불어시민당의 순번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역 의원 파견을 추진했다.

지역구 의원들은 탈당해 당적을 옮겨도 되지만, 비례대표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동의로 제명될 경우 의원직을 갖고 당적을 옮길 수 있다.

제윤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저의 소명을 마무리하고 국회 개혁과 선거법 개정 취지를 이루기 위해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을 옮길 것을 결정했다”며 “더불어시민당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후보들의 헌신과 전문성에 대해 국민들게 충분한 신뢰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저는 당원들의 의지를 담아 총선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남은 임기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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