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지역 도서관에서도 ‘드라이브 스루’로 책 빌린다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 지역 도서관들이 ‘북 드라이브 스루(Book Drive Through)’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도서관은 코로나19로 임시 휴관이 길어지자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책을 빌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 ‘북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은 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사이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방식이다. 이용자는 차 안에서 바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사천도서관과 삼천포도서관은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재개관 시까지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책은 운영 기간 중 1인 5권만 대출할 수 있다. 사천도서관 대출가능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3시다. 삼천포도서관은 같은 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유선 협의해야 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고른 뒤 도서를 신청하면 된다. 도서는 신청일 다음날 받아볼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 신청한 도서는 화요일에 수령할 수 있다. 책 신청 후 도서관에서 전화를 걸면 방문시간을 협의하게 된다. 방문시간을 정한 이용자는 시간에 맞춰 차량 또는 도보로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받으면 된다. 

책 반납은 무인반납함을 이용하거나 개관 후 직접 반납하면 된다. 이용자들은 도서관 방문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문의: 사천도서관(853-8402), 삼천포도서관(835-4435~6), 사천시어린이도서관(855-8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