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까지
온라인 수업 대체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경상대학교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재택 수업을 1주일 추가 연장했다. 이에 따라 경상대 학생들은 4월 3일까지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게 됐다. 

경상대학교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 띄워진 ‘비대면 재택 수업’ 관련 안내문.
경상대학교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 띄워진 ‘비대면 재택 수업’ 관련 안내문.

경상대는 지난 4일 개강일(16일)은 그대로 유지하되, 3월 27일까지 2주간 동영상 온라인 수업 또는 과제물 대체 수업 등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19일 교육부의 개학 연기 발표와 코로나19 확진자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비대면 재택 수업을 추가로 연장했다.

경상대는 비대면 재택 수업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진행하는 ‘과제 대체 수업’을 폐지하고, 동영상 수업을 의무화한다. 또한 ‘동영상 제작 지원 신속 대응팀’을 조직해 비대면 재택 수업 도우미를 실시간 지원한다. 서버 확대, 수업자료 저장 스토리지 추가 확보, 장애 학생 인공지능 자막 학습 보조 기구 등도 지원한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교수자는 비대면 재택 수업 준비와 실행에 각별히 힘써 주시고 학생들은 대면 강의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업에 차질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는 개강 첫날인 지난 16일 접속자 폭주로 온라인 강의 서버가 다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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