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23일 사천비행장·KB인재니움서
비지니스상담·절충교역 컨퍼런스 개최 등
유럽 등 코로나19 유행에 바이어 초청 문제  

지난해 행사 모습(사진=사천시)
지난해 행사 모습(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10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사천시 곤양면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과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열리는 ‘에어로마트사천 2020’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예사롭지 않아 해외바이어 초청 문제 등 사천시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에어로마트는 전 세계 주요 항공도시에서 항공기와 부품 제조 기업들이 모여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항공기업 방문 등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거래처를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사천시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주최를 한다. 

사천시는 총 2억2000만 원의 예산으로 국외 바이어 15개사와 국내 항공 관련 업체 50개사를 초청해 에어로마트 행사를 열 예정이다. 올해도 행사 개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군과 함게하는 2020 사천에어쇼(10월 22일~25일) 기간에 맞춰 비지니스 상담 행사를 갖는다. 컨퍼런스는 KB인재니움에서, 비지니스 상담은 사천비행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글로벌 구매정책과 절충교역’으로 잡았으며, 최종 확정은 3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비지니스 상담회는 23일 사천비행장 격납고 내에서 진행되며, 9월 말까지 국내외 기업과 기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시는 향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미팅 일정을 구성키로 했다. 10월 22일에는 국외 바이어 요청 시 사천 관내 항공업체 현장 방문행사도 예정돼 있다. 

사천시 김성조 우주항공과장은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여파로 상반기 예정된 각종 행사는 취소되고 있으나, 사천에어쇼와 에어로마트사천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어서 일단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며 “유럽 등 상황이 심상찮아 해외바이어 초청 등 국제행사 개최 준비에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다. 현재로선 추이를 보면서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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