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대통령 직속 우주청 설치”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황인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우주청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우주청은 독립기관으로 우주개발 정책의 수립·집행 안정성 확보, 우주산업 육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재 우주 관련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개발전문기관으로서 기술개발·정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내에는 우주개발 전담조직이 두 과에 불과하고, 국가우주위원회는 비상설 회의체로 여러 부처를 조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담당 공무원의 잦은 교체로 전문성이 부족하며, 우리나라 우주산업을 대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황 후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청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황 후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을 사천에 유치해, 사천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의 수도로 성장토록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