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통합 건의서 미제출로 통합 심의 대상지서 빠져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지역 6곳이 선정됐다. 

<중앙언론>에 따르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주앙청사에서 가진 행정구역 자율통합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지역으로 청주-청원, 수원-화성-오산, 성남-하남-광주, 안양-군포-의왕, 창원-마산-진해, 진주-산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자율통합 건의서를 낸 18개 지역, 46개 시군에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지를 결정했다.

이들 지역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자율 통합이 이뤄지고,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가 결정된다. 

진주-산청 통합 관련 여론 조사 결과 산청(찬성률 83.1%)보다 진주 찬성률(66.2%)이 다소 낮게 나왔지만, 반대 여론이 16.9%, 33.8%에 불과해 통합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산청에서는 산청군의회와 주민 4300여 명이 각각 진주와 통합을 원한다는 건의서를 제출한 반면 진주는 내지 않았다. 

한편 사천과 진주는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통합 심의 대상지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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