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7일까지 사업체 모집···31일 대상 선정
지역 특색 지닌 관광사업체 창업·운영 지원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와 사천시가 지역공동체 기반 관광두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지난 8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남관광두레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사진=사천시)

사천시가 경남관광두레협력센터와 함께 1월 8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관광사업 종사자 주민 50여 명을 초청해 주민사업체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사업체 모집기간은 오는 1월 17일까지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자발적·협력적으로 관광사업을 운영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지역밀착형 관광경영 형태를 말한다.

이 사업은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출발했다. 경남도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관광두레사업 소개 및 2020년도 사업계획, 주민사업체 모집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관광두레 사업 관련 자료.

올해 사업 접수 마감은 1월 17일까지이며,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서류·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주민사업체 선정은 1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선정 기준은 지역관광과의 연관성, 자발성과 주민역량, 활용가능 자원, 사업성, 타 정부지원사업과의 중복 사항, 사업체 구성 내용, 자본금현황 등이다. 지원금액은 주민사업체의 사업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 관광두레 협력PD와의 협조체제 구축, 구체적인 성과 창출 정도에 따라 각 단계별 활동 정도에 따라 지원된다. 

1차 년도에는 사업계획 수립, 역량 강화와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며, 2차년도에는 창업 경영개선 파일럿 사업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시·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거나 관광두레협력센터 및 지역협력PD를 통해 각 경남관광두레협력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관광두레협력센터(055-212-134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종사자 및 관광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 참여,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개발로 사천시 관광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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