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활성화 최선…예산 확보 노력”
단독 입후보…30일 무투표 추대방식 선출

▲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

사천시체육회 첫 민간인 회장에 권택현(61)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추대됐다.

시체육회에 따르면, 12월 20일 오후 6시 민간회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권택현 전 상임부회장 1명만 단독 입후보했다. 시체육회 규정상 회장 단독 입후보일 경우 별도의 찬반 투표 없이 회장으로 추대된다. 시체육회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12월 30일 권택현 후보는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번 민간체육회장 임기는 3년이다.

권택현 씨는 곤양농공단지 소재 세종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경남 시군체육회 상임부회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권택현 시 체육회 신임회장은 “사천시와의 협조를 통해 시민 모두가 쉽고 재밌게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체육 관련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자체 수익사업을 모색해 체육회 재정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체육회는 올해 시장기 대회 23종목, 회원 종목단체 협회장기 대회 9종목을 개최해 스포츠 저변 활성화에 힘썼다. 동계전지훈련의 경우 5개 종목 91개 팀 2070명이 사천에 머물며 실력을 쌓았다.

특히,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농구 여자일반부 금메달, 삼천포중앙고 박동욱 선수가 유도 남자고등부 -100kg급 금메달, 사천시바둑협회가 바둑 남자일반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체육회는 내년에도 도체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생활체육 프로그램,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생활체육광장, 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안전교실 청소년 안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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