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중공업 470억 원 들여 공장 신축
에이티테크 30억 원 들여 공장 증설

▲ 경남 경제혁신 실현 투자협약식이 지난 9일 창원에서 열렸다. 사천에서는 2개 기업이 470억 원과 30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 (사진=경남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와 국·내외 6개 기업이 12월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 경제혁신 실현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참여 기업은 ㈜하이랜드푸드, 한국특수형강㈜, 코아사, 청우중공업㈜, 에이티테크㈜, 삼양식품㈜ 등 6개 업체다.

이날 협약식에는 6개 기업 대표와 김경수 도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나선 6개 기업 가운데 사천에 투자하는 기업은 2곳이다.

함안에 본사를 둔 강구조물 제조업체 청우중공업㈜(대표 허성옥)은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892)에 47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하기로 했다. 신규 고용은 약 70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사천공장 신축 후 내진성능이 뛰어난 합성구조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청우중공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자본을 투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에 본사를 둔 에이티테크㈜(대표 윤태열, 박병권)는 이번에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임대전용)에 3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항공기용 복합재 치공구를 생산할 계획이다. 34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데, 지금처럼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일자리를 늘려주셨다”며 기업의 투자와 고용 창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남도는 그동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진 17개 기업에는 경남도 투자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규 투자로 경남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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