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도시 자매결연 체결 본격 추진
항공행사 상호초청 등 다양한 협력 모색

최재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사천시 실무 대표단은 11월 26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폴란드 제슈프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폴란드 최대 항공도시인 제슈프 시와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최재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사천시 실무 대표단은 11월 26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폴란드 제슈프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사천시와 제슈프시는 2018년 7월 항공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 후 2018년 10월 제슈프시 관계자들의 사천에어쇼 방문, 2019년 5월 사천시의 제슈프시청 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가 진행돼 왔다.
 
이에 양 도시 간 항공·문화·예술·스포츠·관광 분야 교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사천시 실무 대표단의 방문이 이뤄졌다. 지난 11월 27일 사천시 실무 대표단과 제슈프시는 실무협의를 통해 양 도시 간 교류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타데우스 페렌츠 제슈프시 시장은 “사천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역사와 항공 분야의 공통 분모를 가진 두 도시가 앞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 최재원 부시장은 “형식적인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상호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하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적 발전을 도모하자”라고 화답했다.

양 측은 △글로벌 항공행사 상호 초청 △항공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학술교류 △전통문화공연 팀의 상호방문 △청소년 스포츠 교류 및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의 대표 축제 참가 △쇼팽주니어콩쿠르대회 사천시 인재 참가 △청소년 홈스테이 및 대학생 배낭여행 연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키로 했다.
 
사천시 대표단은 제슈프시 미술관, 직업훈련센터, 스포츠 학교 단지, 제슈프 공과대 등 주요 기관을 방문했고, 항공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양 도시의 항공 기업 간의 상생 발전을 논의했다.   도시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향후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원 부시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시작으로 사천시는 더욱 다양하고 넓은 세계로의 진출을 추진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천시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슈프시 항공밸리는 폴란드 항공산업 생산의 90%를 차지하며 항공산업 종사자가 2만 4천여 명에 달하는 폴란드 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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