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 절충교역 중소기업 참여 지원 당부
중소기업 맞춤형 1대 1 컨설팅 강화키로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10월 25일 ㈜조일을 방문해 기업애로 상담을 진행했다.(사진=방위사업청)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이 지난 10월 23일 사천시 소재 항공기업 ㈜조일에서 제38차 다파고(DAPA-GO) 행사를 열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 프로그램이다.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조일은 1985년 설립 이후, 한국군이 운용 중인 주요 항공 무기체계(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소형무장헬기 등), 항공기용 엔진, 위성에 탑재되는 정밀 기계가공 부품 등을 생산·납품하고 있다.

현재 정밀 기계가공 분야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항공분야 해외 주요 업체(보잉, 에어버스 등)에 항공기 동체 부품류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날 왕정홍 청장은 ㈜조일의 김영태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조일 김영태 대표이사는 “절충교역은 해외업체에 대한 중장기 수출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며, “절충교역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성공‧실패사례를 제공하는 등 절충교역 참여전략 수립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왕정홍 청장은 “보다 많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업체별 장‧단점 분석과 절충교역 참여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할 것”이라며,“절충교역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에 대해서도, 향후 참여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미 선정된 사유, 보완 필요 사항 등을 디브리핑(Debriefing)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과 대·중견기업의 공동참여 활성화 등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수혜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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