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제1기 경남학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설
가야사부터 대중가요까지…11일까지 수강생 모집

[뉴스사천=하병주 기자]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이 경남의 정체성을 세우고 지역 문화를 이끌기 위해 ‘제1기 경남학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이란 지방자치단체를 학문으로 연구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제1기 경남학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포스터.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일에 시작해 12월 14일에 끝난다. 모두 10강으로 구성됐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인문대학 아카데미홀(101동 239호)에서 진행한다.

10월에는 12일 박용국 (사)남명학연구원 연구위원의 ‘경남의 정체성과 역사’를 시작으로, 19일 경상대학교 박물관 송영진 학예사의 ‘가야의 역사적 전통, 가야문화의 자취를 찾아서’, 26일 경상대 이상필 교수의 ‘남명과 실천적 선비정신’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11월엔 2일 신라대 조명제 교수가 ‘경남의 사찰과 불교문화’를, 9일 경상대 전병철 교수가 ‘유림독립운동과 파리장서 사건’을, 16일 진주문화사랑모임 강동욱 상임이사가 ‘교방문화의 풍류와 멋’을, 23일 경상대 강희근 명예교수가 ‘경남의 문인들’을, 30일에는 진주교대 송희복 교수가 ‘경남의 대중음악’을 주제로 강의한다.

12월엔 7일 경상대 정대율 교수의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요람’이란 주제 강의가 준비돼 있고, 14일에는 부산학‧서울학 등 다른 지역학과 경남학을 비교하는 초청 특강이 마련된다. 이날 수료식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경남학 프로그램은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신청은 경상대 인문대학 국립대학육성사업단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인문대학 209호) 또는 전자우편(skfks1014@gnu.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일까지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문의 : 055-77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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