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포항·구우진항·중촌항·실안항
해수부 12월 초 전국 100곳 선정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해양수산부 공모에 사천시가 낙지포항(서포면 비토리), 구우진항(서포면 자혜리), 중촌항(서포면 자혜리), 실안항(실안동) 등 4개 지구를 신청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하여 어촌을 재생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공모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내 7개 연안 시군에서 신청한 50개 지구는 창원시 시락항 등 8개 지구, 통영시 영운항 등 13개 지구, 사천시 낙지포항 등 4개 지구, 거제시 도장포항 등 10개 지구, 고성군 당항항 등 4개 지구, 남해군 서상항 등 8개 지구, 하동군 대도항 등 3개 지구다.

낙지포항은 해안경관로 포장, 먹거리타운 조성, 부력해수풀장 조성, 씨스쿨 조성, 등대 2개소 설치 등을 총 90억 원 상당의 사업계획으로 올렸다. 구우진항은 방사제 설치, 준설, 진입도로 설치, 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97억4000만 원 상당의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중촌항은 물양장 확장, 해안경관로 포장, 특산물 판매시설 설치, 갯벌체험장 조성 등 77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실안항은 계류장과 어구 보관창고, 특산물 판매시설 등 40억 규모의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해수부는 신청받은 항에 대한 서면,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12월 초에 전국 100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성공 모델 창출과 공모 전국 최상위권 달성을 위해 지난 8월 2일 시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공모관련 용역사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8월 8일부터는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자문단(경남발전연구원 채동렬 위원 등 5명)을 구성해 해수부의 평가에 대비한 사업계획서 보완․개선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영복항(호복포항)은 지난 4월 해안산책로, 해안도로, 외곽시설 설계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설계용역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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