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어쇼추진위 임시총회 열어
10월 24일~27일 에어쇼 등 다채
항공청소년의 날 체험 교육 강화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19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원 부시장)가 2일 시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행사 추진계획안과 수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총 13억 원(도비 2억 원, 시비 11억 원)을 들여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비행장과 사천읍 일원에서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 음악회, 에어쇼, 항공대회, 학술대회, 일자리 박람회, 항공우주관련 체험과 교육, 항공 청소년의 날, 체험비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존 학생의 날 프로그램은 항공 청소년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는 경남과학교육원, 수학체험센터, 경남도내 학교 등 참여기관을 대폭 늘리고,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 확대해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도 열린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하이퍼돔(우주공간체험)과 천체투영관 체험 등이 마련됐다. 항공 청소년의 날 행사에서는 공군 3훈비 주관 항공캠프가 펼쳐진다. 학생들을 위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4차 산업 관련 신규 체험프로그램도 20개 정도 늘어났다.
전야제 성격의 창군 70주년 군악음악회는 10월 23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2시와 저녁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0월 24일 사천체육관에서는 경남도 주관으로 서부경남 9개 시군 현장 채용박람회를 연다.
올해 역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박진감 넘치는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 T-50, TA-50의 축하비행, KT-1, T-50 및 듀오드론의 시범비행, 전투 탐색구조와 고공강하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8월 9일에는 에어쇼 사전행사격으로 블랙이글스의 사천 랜드마크 항공 촬영이 예정돼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앞으로 사천에어쇼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세미나, 에어로마트 등 항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확대시켜 향후 서울ADEX에 버금가는 에어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