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담배회사 한국인 최초로 선임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 기울이겠다”

▲ 김의성 BAT코리아 대표이사.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에 생산공장을 둔 다국적담배회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22일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의성 사장은 한국인 최초로 대표이사로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김 사장은 담배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김의성 신임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BAT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열정으로 뭉친 임직원과 함께 성장을 위해 매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DNA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 기울이며,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8년 BAT코리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은 김 사장은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았고, 2010년 당시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