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40명 출전.. 농구 수영 유도에서 금1 은1 동4 합작

26일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농구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사천시청농구단이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체육회장인 김수영 시장을 비롯, 구학서 체육회사무국장, 신원화 코치, 문해길 기술감독(맨 오른쪽)이 함께 했다. 사천시체육회 제공.
제90회 전국체전에서 경남이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데는 사천 선수들도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사천시청농구단. 여자 일반부에 경남을 대표해 출전한 사천시청은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10점 이상의 큰 점수 차로 상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김천시청.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이번에는 67대59로 시원하게 설욕했다.

농구 여고부의 영원한 우승후보 삼천포여고도 한몫했다. 비록 동메달에 그치기는 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몫을 해냈다는 평가다.

사천의 또 다른 간판 종목인 수영에서는 삼천포고 오승철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오 선수는 평영200m에서 2분17초07의 대회신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평영100m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같은 삼천포고 김탁규 선수도 개인혼영200m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는 등 수영 명문고의 이름값을 하기에 충분했다.

유도에서는 동아대 서진환 선수가 개인전60kg이하 부문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사천 출신 선수들은 모두 40명이다. 그리고 이들이 획득한 메달은 금(1) 은(1) 동(4) 합쳐서 여섯 개다.

한편 김수영 사천시장은 27일 오전11시40분에 전국체전 여자농구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천시청농구단 선수와 임원을 청사로 불러 격려한 뒤 오찬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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