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
KAEMS 국내외 항공MRO 수주 활동

사천시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이 오는 27일 오후 3시 사천읍 용당리 55번지 사업부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항공기 정비동 조감도. (사진=사천시)

사천시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이 오는 27일 오후 3시 사천읍 용당리 55번지 사업부지 일원에서 열린다.

용당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는 항공MRO 초석을 다지는 사업이다. 이 산단은 항공 관련 생산과 연구개발, 항공MRO가 어우러지는 복합항공산업 클러스터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사천시는 2016년 8월 경상남도·KAI(한국항공우주주식회사)와 손을 잡고 국토교통부에 항공MRO사업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각고의 노력 끝에 2017년 12월에 KAI가 정부지원 항공MRO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용당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됐으며, 부지보상과 이주단지 조성이 진행돼 왔다.

KAI에서도 항공MRO사업을 위해 신규법인인 KAEMS(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를 설립했다. KAEMS는 MRO사업의 인증확보와 IT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내 저가항공사(LCC)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제주항공 B737기종의 초호기 항공MRO 입고 행사를 가졌다. KAEMS는 현재 FAA(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 인가취득 후 중국, 일본 국적의 항공기 정비물량도 수주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 부지조성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항공MRO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MRO사업은 2026년까지 일자리 2만여 개와 5조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1조68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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