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천시청과 금 놓고 한판.. 삼천포여고는 동메달 획득

사천시를 대표하는 구기종목인 여자농구. 이번 제90회 전국체전에서도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사천시청이 여자 일반부에서 결승에 올랐고, 삼천포여고는 아쉽게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25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사천시청은 조직력을 앞세워 광주대표인 광주대를 76대6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한 셈이다.

사천시청은 26일 오후1시30분에 경북대표로 결승에 오른 실업계 라이벌 김천시청과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김수영 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사천시체육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경기가 열리는 대전여상체육관에 직접 찾아가 응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농구 여고부의 삼천포여고는 복병 청주여고에 아쉽게 무릎을 꿇고 동메달에 그쳤다. 청소년 국가대표센터 이정현(청주여고,34점) 선수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78대52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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