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권익 대변…위원장에 윤영진 용남고 행정실장

▲ 제9기 독자위원회 첫 모임이 지난 14일 열렸다.

뉴스사천 제9기 독자위원회가 5월 14일 출범했다.

제9기 독자위원회는 윤영진(용남고 행정실장), 김태균(자영업), 강외숙(사천시 문화관광해설사), 김순주(사천YWCA 가정폭력상담소 팀장), 윤길한(자영업), 서윤임(우천바리안 관광체험마을 사무국장), 김재준(사천시청소년수련관 관장)씨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독자위원회는 뉴스사천의 보도와 편집 전반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뉴스사천 편집국은 독자위원회의 의견을 공개·공유하며 이를 편집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병주 대표는 “각계각층에서 와 주신 독자위원회의 질문, 지적, 비판을 아낌없이 수용해 더 나은 신문을 만들 것”이라며 독자‧지역민과 소통할 뜻을 밝혔다.

▲ 윤영진 독자위원장.

9기 독자위는 이날 저녁 첫모임을 갖고 윤영진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태균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영진 독자위원장은 “올해 3년째 독자위에 참여하게 됐다”며 “뉴스사천이 더욱 성장하고, 독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축제 정밀한 진단과 분석을

이날 독자위는 지역 현안들과 뉴스사천 지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와룡문화제 이후인 만큼 관내 다양한 축제들을 깊이 재고해야 한다며, 기획력 있고 정밀한 기사로 시민들의 시각을 담는 뉴스사천이 될 것을 입 모아 당부했다.

한 독자위원은 “사천시의 여러 축제가 사천시청 노을광장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축제의 장소성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개별 축제에 대한 정리 및 평가기사는 있지만 축제 전체에 대한 분석과 전망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축제 전반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기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다른 독자위원은 “올해 와룡문화제는 주민 참여도가 높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전체 프로그램 중 공연 비중이 높았고, 축제장 동선이 너무 길어 아쉬웠다. 축제 성공을 위해선 좀 더 특화된 아이템이 필요하다. 뉴스사천에서도 이런 지점을 짚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독자위원들은  “사천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상 시상과 간단한 기념행사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며, 축제 시기와 시민의 날 행사를 결합하는 방식도 제안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독자위는 인물이나 단체(동아리) 소개 기사를 당부했다. 특히, 과거 뉴스사천에서 연재한 청소년 동아리 소개 기사 등을 언급하며 지역 청소년 소식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뉴스사천에서는 독자위원들의 지적사항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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