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와 황금 들녘 풍경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가수 고복수가 부른 '짝사랑'이란 노래 가사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으악새는 억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 바람에 한들한들 살랑거리는 억새의 사각거림을 슬피운다고 표현한듯 합니다.
사천읍 두량리에서 배춘리 가는 길 옆에 핀 억새입니다. 억새 뒤로는 논과 오솔길도 보입니다. 저녁 무렵 노을이 붉게 물들 때 가보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정동면 고읍리 들판입니다. 억새와 들판 그리고 아파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머잖아 개발의 손길이 밀어닥치면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고읍 들판, 황금 들녘 풍경입니다. 이구산도 보이고, 사천읍도 보입니다. 수양초등학교, 동성초등학교 그리고 주변 아파트 모습입니다.
풍성한 가을입니다.
느티나무 시민기자
mrbin7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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