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 남쪽 뱃길 10분이면 닿는 곳. 신수도, 침수도, 신두섬, 쉰두섬. 불리는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 품었다. 수산업 호황 속에 활기찼던 한때는 가고, 이제 고즈넉한 풍경 남아 숨은 아름다움 뿜어낸다. 몽돌해수욕장 지나 소나무숲, 바다 지척에는 죽방렴. 일주도로를 따라 걷는 발걸음이 가볍고 즐겁다. 추섬유원지에서 삼천포항 야경까지 보았다면 하룻밤 쉬어가도 좋을 일이다. 2010년 행정안전부 선정 ‘한국의 명품섬 Best 10’, 신수도다. (글=하병주, 촬영=유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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