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삼천포JC 청소년페스티벌 성황
9개 팀 경연…이민우·김도윤 학생 우승

▲ 삼천포JC청소년페스티벌 1등을 차지한 이민우(사진 가운데), 김도윤 학생

삼천포JC와 함께하는 2018 청소년 페스티벌이 7월 28일 저녁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총 9개 팀이 본선에 올라 노래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삼천포고 3학년 이민우, 김도윤 학생이 뛰어난 랩 실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청소년페스티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우 학생은 지난해에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민우 학생은 “지난해에도 다른 친구와 팀을 이뤄 우승을 했는데, 올해도 운 좋게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등은 삼천포공고 3학년 신민철 학생, 3등은 삼천포중앙고 3학년 조가린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주요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서울 연예기획사 오디션 기회가 주어진다. 1등은 상금 80만 원, 2등은 상금 50만 원, 3등은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김현아 심사위원장(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은 “매년 끼 많은 학생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9팀 역시 즐거운 공연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날 사천어묵소녀로 널리 알려진 김다미 씨와 봄날 OST원곡가수로 알려진 김용진 씨가 초청 공연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천포JC 문순식 회장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회원과 스텝들의 노력으로 행사를 무사히 치렀다. 올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지역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포JC는 학업에 지친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흥을 누리고 끼와 재능을 발견해 건전한 여가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여름 청소년 가요 경연대회 성격의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 2018 삼천포JC 청소년페스티벌 2등에 이름 올린 신민철 학생
▲ 청소년페스티벌 3등을 차지한조가린 학생(사진 왼쪽)과 김현아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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