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두량리와 진주시 예상리 경계에 있는 두량저수지. 1931년에 준공한 만큼 사천의 여느 저수지에 견줘 나이가 많다. 중선포천의 상류에 있으며, 사천공항이 들어서기 전엔 그곳 논밭까지 관개지역에 들었다. 둑 아래로는 벚나무 군락과 함께 유원지가, 동쪽 자락에는 아담한 솔밭이 공원처럼 자리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다. 잉어, 붕어, 가물치 등 씨알 굵은 물고기도 많아 강태공들이 즐겨 찾기로도 유명하다.
(글=하병주, 촬영=유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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