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경남도체서 사천 일부 종목 선전

제57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했던 사천시가 유도와 우슈 종목에서 각각 7연패와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 도체는 지난 4월 27일부터 나흘간 1만491명의 시군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진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사천시는 26개 종목에 출전해 타시군 선수들과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삼천포고 김주신 선수가 수영 배영 종목 50미터와 100미터에서 금메달을 수확ㅎ면서 2관왕에 올랐다. 마라톤에 출전한 장신권 선수는 남자일반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농구 여자고등부는 삼천포여고가 결승에서 마산여고와 맞붙어 70대 3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농구 남자일반부는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종목별 종합 성적을 살펴보면, 유도와 우슈 1위, 농구 2위, 궁도, 마라톤, 레슬링, 볼링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사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대회에 출전했다. 유도와 우슈 등 전통적으로 강한 투기종목과 농구 종목이 선전했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구기종목 부진으로 8개 시가운데 종합순위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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