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지원 2018 언론사별 교육연수

최승호 경산신문 대표가 미디어협동조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사천>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2018 ‘언론사별 교육 연수’ 프로그램를 진행했다.

뉴스사천은 올해 연수 첫 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경산신문 최승호 대표이사를 초청해 <미디어협동조합 만들기>라는 주제로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경산신문은 출판기획사와 영상장비업체, 만화 및 카툰, 옥외광고물제작업체 등 미디어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지난 2016년 미디어협동조합을 결성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최승호 대표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지역매체가 중심이 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공공미디어 기반을 견인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미디어협동조합을 설립했다"며 "공동협업으로 지역주민과 독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창출해 언론사의 경영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승호 대표는 미디어협동조합 설립까지의 과정과 현재 운영 현황, 협동조합 설립시 유의해야할 점, 소상인협동조합 지원을 통한 초기 자금 확보 등을 자세히 풀어서 설명했다.

경상신문방송미디어협동조합은 경산시 구도심에 미디어교육센터를 구축해, 방송 스튜디오와 북카페, 갤러리 등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 및 마을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카페는 북콘서트, 여성영화제, 청년작가 전시, 서상길 재생사업지구 주민들의 마을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은 예비 청년사회적 기업가 교육 및 네트워크 공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진로체험인증기관 선정 등 성과가 있었다.

이 밖에도 기업체 및 지역특산물 홍보영상, 라디오광고제작, 문화행사 기획 등 종이신문을 넘어 지역문화예술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뉴미디어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최 대표는 지역의 미디어, 출판 관련 종사자들과도 연대해 지역신문 주도로 미디어협동조합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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