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노동부 합동점검반 편성..."청산 독려"

"추석이 다가오는데..."  부도·경영난 등을 이유로 임금이 체불된 노동자들이 힘든 계절을 맞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노동부와 합동으로 체불임금 청산 독려에 나섰다. 

10일 사천시는 지역 업체들의 임금체불이 지난해 추석대비 1억 3천만원이 늘어난 3억 9천만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임금체불 사업장은 16곳에서 11곳으로 줄었지만 금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

사천시는 진주지방노동지청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조기 청산이 가능한 업체는 계속 독려하고,  자금난으로 부도가 발생한 업체에 대하여는 근로자의 임금이 우선 지급토록 지도키로 했다.

또한 사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임금체불 청산 기동 독려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천시에서 발주한 관급공사 사업장내에 체불임금이 발생치 않도록 하도급 업체의 동향을 주시하고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사천시는 생계비 대부사업, 도산기업 퇴직 근로자의 임금채권 보장제도, 무료법률 구조지원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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