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한 주간 사건사고]

▲ 지난 25일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교차로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9시40분께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교차로에서 25톤 대형 트레일러가 전도돼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인도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트레일러는 목질계 연료 등을 싣고 삼천포화력발전소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형트레일러가 좌회전 신호에 무리하게 진입하다 무게 중심을 잃고 전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 사고로 발전소 대형차량 시내 통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더 커졌다. 한 목격자는 “평소 발전소를 오가는 대형차량들이 무섭게 달린다”며 “차량이 넘어진 것을 목격했을 때 사람이 깔려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천만다행이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대형차량이 지나가 불안하다. 사람이 안 다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천시와 발전소 사천시민대책위 등은 발전소 전용 우회도로 건설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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