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진, 정욱태 동상. 서영수 장려 각각 수상

한국물리올림피아드에서 사천중학교 3학년 학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정욱태, 서영수, 황창진 학생.
한국생물 올림피아드에서 사천여중 강예슬 학생이 은상을 받은데 이어 비슷한 시기에 열린 한국물리 올림피아드에서도 사천중학교 학생 3명이 각각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25일 열린 한국물리 올림피아드에서 사천중 3학년 황창진, 정욱태 학생 동상, 서영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친한 친구사이인 이 학생 3명은 작년 대회에 참가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그동안 꾸준하게 준비해 온 결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들은 “예전과 다른 출제 경향 때문에 당황스러워 수상은 기대하지도 않았다”면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 학생들은 나란히 과학고를 진학할 예정이다. 한국물리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계기도 과학고를 진학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하면 과학고에 진학하는데 있어 가산점이 가장 높기 때문에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꼭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천지역 중학생들이 연달아 한국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해 그 공신력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한국올림피아드는 수학, 물리, 생물, 천문, 정보, 화학 분야 등으로 나눠 해마다 열리며 전국의 영재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사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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