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력 양성, 기술 공동협력 합의

경남도립남해대학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8일 원예 및 조경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경남도립남해대학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8일 경남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 백중기 총장, 송근우 원장 등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 경남을 열어갈 원예 및 조경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날 양 기관은 ▲대학 우수인력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장단기 현장실습 및 강의 지원 ▲양 기관 보유 연구 및 실험실습 기자재 공동 활용 ▲공동 교과과정(ATEC 운영 프로그램)개발 및 정보 공유, 원격교육시스템 공동 활용 ▲경남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활성화 ▲기업과 연계한 애로기술 및 기술개발 지원 공동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과 생명환경 농업 모델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경상남도 전략산업과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연계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지원 및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백중기 총장이 취임 후 곧바로 남해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전시킬 목적으로, 원예조경과를 신설하는 등 백총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실이다.

양 기관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인재 양성 및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96년 3월 관광과 등 4개과로 출발한 남해대학은 내년도에 30명 정원의 원예조경과(수시전형 20명, 정시전형(일반 10명)를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11년 만에 모두 8개학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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