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프린터로 위조지폐 만든 10대 구속

사천과 진주, 남해, 하동 등 서부경남을 돌며 위조지폐를 사용한 10대 남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는 투숙한 모텔에서 컬러프린터를 사용해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 위조 및 행사 혐의)로 17살 동갑내기 A군과 B양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27일 남해읍 소재 모 모텔에 투숙해 컬러프린터기를 이용해 5만원권 14장과 1만원권 66장을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남해·하동·진주·사천 지역 모텔·택시 등 7곳에서 5만권 7장, 1만원권 12매 등 총 47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7일 가게 업주 등의 위조지폐 신고가 잇따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천시 터미널 주변을 수색 중 12월 29일 밤 11시47분께 모텔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고교를 중퇴한 이들은 모텔을 전전하던 중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하고 남은 위조지폐 61장과 컬러프린터기 등을 압수했다.    

승용차 가로수 충돌 후 불타...4명 사상

12월 26일 저녁 8시20분께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도로에서 20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도로 우측 가로수를 들이받은 후 화재가 발생, 탑승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숨진 B씨는 현역 군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천에서 족구를 한 뒤 함께 식사를 하러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박 중인 선박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2월 31일 밤 10시께 삼천포유람선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크루즈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온수기 과열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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