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인들 모두 한자리에...
강기갑 국회의원(민주노동당 대표)과 박동식 도의원, 그리고 지역구 시의원들.
김주일 도의원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통영지청에 구속되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참석한 정치인들 중에 유독 눈에 뛰는 두 정치인도 있었다.
이방호 전 국회의원(한나라당 전 사무총장)과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지난 18대 총선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두문불출 했던 이방호 전 의원은 오랜만에 시민들과 만났다. 강기갑 의원 옆에 자리를 함께 했는데,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정치인의 모습이 왠지 어색해 보인다. 굳은 표정의 두 정치인의 얼굴에서 지난 총선 결과의 명암이 엇갈린다.
민주당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사천이 고향이라서 참석했다고 한다.
시민체육대회 개막식이 끝나자마자 강 의원과 부인 박영옥 여사, 그리고 이 전 의원은 경기장 스탠드에 설치된 읍. 면. 동 지정석을 돌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했다.
두 정치인은 시민들과의 인사가 끝난 뒤 개인일정을 이유로 경기장을 바로 떠났다.
허귀용 기자
enagiga@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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