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인들 모두 한자리에...

제12회 사천시민체육대회에는 지역의 모든 정치인이 함께 자리를 했다.
강기갑 국회의원(민주노동당 대표)과 박동식 도의원, 그리고 지역구 시의원들.
김주일 도의원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통영지청에 구속되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참석한 정치인들 중에 유독 눈에 뛰는 두 정치인도 있었다.
이방호 전 국회의원(한나라당  전 사무총장)과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왼쪽부터 강기갑 국회의원, 이방호 전 국회의원,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박동식 도의원.

지난 18대 총선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두문불출 했던 이방호 전 의원은 오랜만에 시민들과 만났다.  강기갑 의원 옆에 자리를 함께 했는데,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정치인의 모습이 왠지 어색해 보인다. 굳은 표정의 두 정치인의 얼굴에서 지난 총선 결과의 명암이 엇갈린다.

민주당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사천이 고향이라서 참석했다고 한다.

시민체육대회 개막식이 끝나자마자 강 의원과 부인 박영옥 여사, 그리고 이 전 의원은 경기장 스탠드에 설치된 읍. 면. 동 지정석을 돌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했다.

두 정치인은 시민들과의 인사가 끝난 뒤 개인일정을 이유로 경기장을 바로 떠났다.

강기갑 국회의원과 이방호 전 국회의원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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