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사천시민체육대회 성황리에 열려

제16회 사천시민체육대회가 14일 사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건강한 시민, 함께하는 사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14개 읍면동 1800여 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대회는 읍·면·동 인구수 기준으로 하늘로 팀과 바다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읍면동 선수단 입장식, 소리누리예술단의 난타공연, 벌용동 댄스 공연, 고신대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대회는 총 13개 종목(트랙3, 필드2, 외각6, 비채점2)으로 치러졌다. 트랙경기는 100미터 달리기, 400미터 계주, 조직단체장 400미터 계주로 진행된다. 필드경기는 여자 패널티킥, 축구 등 전통적인 구기종목이 열렸다. 외각경기는 배구, 족구, 윷놀이, 배드민턴, 게이트볼, 단체줄넘기가 진행됐다. 비채점 경기로는 지구를 굴려라, 화합 한마당 등이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퇴막식을 겸한 ‘하늘로 바다로 사천시민 화합의 한마당’은 축하가수 공연과 레크레이션으로 한바탕 잔치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 결과 종합 1위는 사천읍, 선구동 종합 2위는 향촌동, 곤명면, 3위는 사남면과 남양동이 각각 차지했다. 화합상은 하늘로팀 동서동과 용현면, 바다로팀 곤양면과 축동면이 수상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입장상은 용현면이 받았다.

사천시 체육회 관계자는 “참가한 선수들이 승부보다는 화합과 협동에 의미를 두고 훌륭하게 대회를 치렀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시민이 한 뜻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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